구글 애널리틱스
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해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계실 겁니다. 하지만 한 가지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. 바로 운영자인 나 자신의 접속까지도 통계에 포함된다는 점입니다.
내가 자주 접속하고 페이지를 확인할수록 실제 사용자 분석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, 이럴 때는 내 아이피(IP)를 필터링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오늘은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내 PC 아이피를 제외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.
1. 내 접속 확인
먼저 구글 애널리틱스에 로그인한 뒤, 왼쪽 메뉴에서 [실시간] → [콘텐츠] 항목을 클릭해보세요. 이곳에서는 현재 내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접속 중인 사용자와 접속 페이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이제 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내 사이트에 접속해보면, 해당 페이지가 실시간 목록에 표시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이 과정을 통해 필터 적용 전/후 비교가 가능해집니다.
2. IP 주소 확인하기
다음 단계는 내 IP 주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 네이버나 다음에서 ‘내 아이피’라고 검색해보세요. 현재 접속 중인 PC의 공인 IP 주소가 표시됩니다. 단, 모바일 기기는 IP가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필터링 대상에서 제외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. 이 필터링은 PC 고정 IP에만 적용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
3. 필터 설정하기
이제 본격적으로 필터를 적용해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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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글 애널리틱스 왼쪽 하단의 [관리(Admin)] 메뉴 클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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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정 > 속성 > 보기 순서로 이동 후, 세 번째 열에 있는 [필터] 클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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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단의 + 필터 추가 버튼 클릭
여기서 새 필터를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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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터 이름: ‘내 아이피 제외’ (원하는 이름으로 설정 가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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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터 유형: 사용자 정의 → 제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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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외 대상: ‘IP 주소에서 유입된 트래픽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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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현식: ‘일치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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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P 주소 입력: 앞서 확인한 내 PC의 IP 주소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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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으로 [저장] 클릭!
구글 애널리틱스 아이피
이제부터는 내가 운영자로서 웹사이트에 접속해도 통계에서 내 방문은 제외됩니다. 작은 블로그나 신생 웹사이트일수록, 운영자의 접속만으로도 통계가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설정은 매우 중요합니다.
필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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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확한 방문자 분석: 내가 자주 접속할수록 페이지뷰나 체류시간 통계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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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드센스 수익 분석: 내가 클릭하거나 머무른 시간이 광고 분석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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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 성장 전략 수립: 진짜 방문자들의 행동을 기반으로 콘텐츠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구글 애널리틱스는 단순한 방문자 수를 넘어 사용자 행동 분석, 수익 분석, 전환 추적 등 다방면에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. 하지만 나 자신이 남긴 흔적까지 포함된다면 이 모든 분석이 무의미해질 수 있죠.
오늘 소개한 아이피 필터링 설정을 꼭 적용하시고, 앞으로는 더 정제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블로그 운영 방향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.